칼럼 목록
AI 활용

챗GPT 이미지 2.5 스케치 기능 활용법: 프롬프트 다섯 번보다 낙서 한 장이 빠른 이유

구도는 손으로 그리고 분위기와 문구는 글로 적습니다. 챗GPT 이미지 2.5에 새로 들어온 스케치 기능을 실무에서 바로 쓰는 순서와 점검표를 정리했습니다.

송승환 · 초사고 AI 대표2026년 10월 21일읽는 데 6분

챗GPT 이미지 2.5 스케치 기능 활용법은 간단합니다.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배치는 먼저 그리고, 글로는 스타일과 문구만 적습니다. 채팅창에 @Sketch를 입력하거나 이미지 메뉴에서 스케치를 고르면 캔버스가 열립니다. 이곳에 손가락이나 마우스로 대충 그린 그림이 최종 이미지의 시각적 기준이 됩니다.

목요일 오후, 다음 주 사내 행사 포스터 시안을 맡은 인사팀 담당자를 떠올려 보겠습니다. ‘왼쪽 위에 큰 제목, 오른쪽 아래에 웃는 사람 셋’이라고 프롬프트를 다섯 번 고쳤는데도 제목은 계속 가운데에 놓입니다.

@Sketch

채팅창에서 스케치를 여는 명령

최대 50%

Images 2.0 대비 생성 지연 감소(OpenAI 발표)

3곳

ChatGPT·ChatGPT Work·Codex 배포

이 글은 그 다섯 번의 수정을 스케치 한 장으로 줄이는 방법을 다룹니다.

챗GPT 이미지 2.5 스케치 기능, 이번 업데이트에서 바뀐 것

OpenAI는 2026년 9월 8일(현지 시간) 챗GPT의 이미지 생성 모델을 Images 2.5로 교체했습니다. OpenAI 개발자 커뮤니티 공지에 따르면 ChatGPT, ChatGPT Work, Codex의 모든 사용자에게 데스크톱·모바일·웹으로 배포됩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스케치입니다. 지금까지는 구도를 문장으로만 설명해야 했습니다. 이제는 대충 그린 선 하나가 프롬프트의 절반 역할을 합니다.

기능하는 일실무 쓰임
스케치(@Sketch)채팅 안 캔버스에 그린 그림을 시각적 기준으로 사용배치·구도 지정
템플릿포스터·굿즈(Merch) 등 형식별 시작점 제공행사 포스터, 굿즈 시안
코멘트 편집생성된 이미지의 특정 지점에 코멘트를 달아 부분 수정로고 크기 같은 국소 수정
연속 편집여러 단계 수정 시 앞선 변경 유지(리뷰 매체 평가)색상 변경 뒤 조명 보정

속도 개선도 함께 발표됐습니다. OpenAI 출시 발표 기준으로 생성 지연이 Images 2.0보다 최대 50% 줄었습니다. TechRadar 리뷰는 인포그래픽 표현이 이전보다 나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스케치 기능은 어디서 켜고, 어떤 순서로 쓰나

진입 경로는 두 가지입니다. 채팅창에 @Sketch를 입력하거나 이미지 메뉴 상단의 스케치를 선택합니다. 플러스(+) 메뉴로 여는 방식을 소개한 리뷰도 있어 앱 버전에 따라 위치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1. 1

    캔버스 열기

    채팅창에 @Sketch를 입력하거나 이미지 메뉴에서 스케치를 선택합니다

  2. 2

    덩어리만 그리기

    제목 자리, 인물 위치, 제품 크기를 네모와 동그라미로 표시합니다

  3. 3

    체크 버튼 누르기

    파란 체크를 누르면 스케치를 이미지로 바꾸라는 프롬프트가 자동으로 입력됩니다

  4. 4

    스타일·문구 덧붙이기

    자동 프롬프트 뒤에 톤, 색, 들어갈 문장을 적습니다

  5. 5

    코멘트로 다듬기

    결과물에서 고칠 부분에만 코멘트를 달아 수정합니다

TechRadar 리뷰어는 이 도구가 1995년 그림판처럼 생겼지만 손가락이나 마우스로 빠르게 그리기에는 충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잘 그릴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스케치에서 중요한 것은 그림 실력이 아니라 위치와 비율입니다.

스케치는 구도, 글은 분위기

선으로는 무엇이 어디에 얼마나 크게 놓일지를 정하고, 프롬프트로는 색감·조명·문구를 지정합니다. 두 역할을 섞지 않으면 수정이 줄어듭니다.

글로 설명할 때와 그려서 보여줄 때의 차이

텍스트 프롬프트의 약점은 공간입니다. ‘왼쪽 위에 작게’라는 표현은 받아들이는 쪽에 따라 다르게 해석됩니다.

텍스트만 쓰는 방식

  • 위치·비율을 말로 설명해 해석 차이 발생
  • 배치가 틀리면 프롬프트 전체를 다시 작성

스케치+텍스트 방식

  • 선 하나로 위치와 크기 고정
  • 프롬프트는 스타일과 문구에만 집중

아래 수치는 실측이 아닌 가상 시나리오입니다. 사내 행사 포스터 한 장을 원하는 배치로 맞추기까지 몇 번 다시 생성하는지를 가정해 비교했습니다.

텍스트만
5
텍스트+참고 이미지
3
스케치+텍스트
2
가상 예시: 원하는 배치까지의 재생성 횟수(실측 아님)

실제 횟수는 작업마다 다릅니다. 다만 배치 문제를 글로 풀려고 할수록 수정이 길어진다는 점은 이미지 생성을 자주 해 본 실무자라면 익숙한 경험입니다.

직무별 챗GPT 이미지 2.5 스케치 활용법 4가지

스케치가 특히 힘을 발휘하는 곳은 구도가 이미 정해진 결과물입니다. 배너, 포스터, 화면 시안, 도식이 대표적입니다.

직무스케치로 그릴 것프롬프트로 덧붙일 것
마케터배너 속 제품 위치, 카피 영역 박스브랜드 색, 계절감, 헤드카피 문장
기획자·PM화면 와이어프레임의 박스 배치모바일 앱 시안, 깔끔한 UI 같은 스타일
인사·총무행사 포스터의 제목·일시·장소 영역행사명, 날짜, 따뜻한 톤
영업·교육 담당슬라이드 도식의 화살표 흐름아이콘 스타일, 색 구분, 라벨 문구

포스터나 굿즈라면 템플릿에서 시작하는 편이 빠릅니다. 형식이 잡힌 상태에서 필요한 요소만 스케치로 더하면 됩니다. Axios 체험기에서도 원하는 글자를 직접 입력해 배치하거나 추가할 객체를 스케치하는 편집 방식이 소개됐습니다.

반복 작업이라면 스케치 뒤에 붙일 문장을 미리 정리해 두면 좋습니다. 직무별 문장 틀은 무료 프롬프트에 모아 두었습니다.

개발자라면: API 모델 2종

OpenAI는 API에 GPT-Image-2.5 Flare(기본, 빠른 생성)와 Sunburst(정밀 편집, 생성 시간은 더 김)를 함께 공개했습니다. 대량 시안은 Flare, 최종 캠페인 이미지는 Sunburst로 나누는 운용을 검토해 볼 만합니다.

스케치 결과가 엉뚱하게 나온다면 이것부터 확인합니다

결과가 어긋나는 흔한 원인은 세 가지입니다. 선이 너무 많거나, 무엇을 그렸는지 글로 알려주지 않았거나, 정책에 걸린 경우입니다.

정책 부분은 미리 알아두면 좋습니다. MindStudio 리뷰는 기존 캐릭터나 상표와 지나치게 닮은 스케치가 차단되는 경우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스케치 전 점검표

  • 선은 덩어리 위주로, 디테일은 글로 넘겼는가
  • 각 도형이 무엇인지 프롬프트에 적었는가(예: 왼쪽 네모는 제목)
  • 들어갈 문구를 따옴표로 정확히 적었는가
  • 기존 캐릭터나 타사 로고를 따라 그리지 않았는가
  • 전체를 새로 만들기 전에 코멘트 편집으로 고칠 수 있는지 확인했는가
  • 사내 보안 규정상 올려도 되는 자료인가

이 점검이 손에 익으면 이미지 작업의 병목이 그림 실력이 아니었다는 사실이 보입니다. 원하는 결과를 먼저 정리하는 생각의 순서가 문제였던 경우가 많습니다. 내 AI 활용 습관이 어디서 막히는지는 1분 AI 진단으로 가볍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챗GPT 무료 사용자도 스케치 기능을 쓸 수 있나요?

OpenAI 공지는 Images 2.5가 모든 ChatGPT 사용자에게 배포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순차 배포라 계정마다 적용 시점이 다를 수 있고, 사용량 한도는 요금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림을 못 그려도 괜찮나요?

괜찮습니다. 스케치는 위치와 크기를 알려주는 용도라 네모와 동그라미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무엇을 그렸는지 글로 덧붙이면 해석이 더 정확해집니다.

모바일에서도 되나요?

데스크톱·모바일·웹 모두 배포 대상입니다. 모바일에서는 손가락으로 바로 그릴 수 있습니다.

회사 로고나 유명 캐릭터를 스케치해도 되나요?

기존 지식재산과 지나치게 닮은 결과는 차단될 수 있습니다. 자사 로고라면 원본 파일을 첨부하고 사내 상표 사용 규정을 먼저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다음에 시안 요청이 오면 프롬프트 창보다 캔버스를 먼저 열어 보길 권합니다. 네모 세 개와 문장 한 줄이면 첫 시안이 나옵니다. 이미지뿐 아니라 업무 전반에서 AI에게 일을 맡기는 순서를 다시 세우고 싶다면 AI 강의·전자책이 다음 단계가 됩니다.

𝕏inf
송

송승환 · 초사고 AI 대표

프롬프트 설계부터 업무 자동화까지, 도구가 바뀌어도 남는 실력을 만드는 실전 AI 교육을 만듭니다. 현장에서 확인한 것만 씁니다.